최근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 가운데서 다시 양성반응을 나타내는 상황이 증가하면서 퇴원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3일 중국신문주간( 中国新闻周刊)이 보도했다.
우한대학 인민병원 장(张) 부교수는 병원 공공계정을 통해 "치료 후 퇴원기준에 도달한 환자 18명에 대해 퇴원을 연기하고 지속적으로 검사를 진행했는데 13명 환자들이 세번째 검사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5차례 연속 음성 판정을 받은 5명은 퇴원했다. 장 부교수는 검사 샘플은 모두 환자 스스로가 채취한 것이기 때문에 외부 영향때문에 판정 결과가 흐려지는 일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장 부교수측은 상기 18명 환자와 두번 음성판정을 받은 의료진 44명을 대상으로 수차례 핵산 검사를 진행한 결과 26명이 세번째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광동성에서는 완치후 퇴원한 환자의 14%가 재검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중국위생건강위는 관련 '치료방안'을 통해 격리해제와 퇴원 기준에 대해 '두번 연속 핵산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는 것이라고 명시한바 있다.
이에 따라 장 부교수는 "핵산검사에서 연속 3회 음성을 나타낼 경우에만 퇴원조치 하도록 규정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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