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까지 해외에서 중국으로 유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누적 환자가 75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4일 자정까지 중국에 입국한 인원 중 코로나19 유증상자는 6728명, 의심환자 779명으로 이중 75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4일 발표했다.
단, 이들 75명의 환자가 구체적으로 어느 국가에서 유입됐는 지에 대한 통계는 밝히지 않았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3일에만 중국 전국에서 5명의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상하이가 4명, 베이징이 1명이다. 이날 해외 입국자 중 유증상자는 227명, 의심환자는 63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국은 지난달 26일 닝샤에서 처음으로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저장, 광동, 베이징 등에서 잇달아 코로나19 유입 환자가 확인되고 있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이란,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