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푸동 청산루(成山路) 시내버스 세차장에 LED 자외선 살균 소독실이 첫 선을 보였다.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소독약을 뿌리면서 살균 작업에 나섰지만 LED 살균실은 간단하고 시내버스 구석구석까지 LED로 소독할 수 있게 되었다. 인력으로 소독할 때보다 2차 오염 위험도 없고 관리가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에 도입한 소독 시설은 LED 자외선 소독 기술은 물론 스마트 제어 시스템까지 도입해 공기정화와 자외선 소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210개의 자외선 소독 램프를 별도로 설치해 차량 내부 전용으로 사용한다.
현행 대중교통 소독 규정에 따르면 대중교통 차량 소독은 청소 인력이 직접 손으로 차량 내부 곳곳을 닦는 방식이었다. 차량 내부 청소만 20분 이상, 핸들, 기어, 좌석 표면, 손잡이 등도 일일이 닦아왔다. 약 260명의 청소 인력이 하루 5000여대를 소독해왔다.
기존 차량 내 소독 시간은 약 20분이었지만 이 LED실을 이용하면 단 60초면 해결된다. 시내버스 한 대 전체를 소독하는 시간은 300초로 약 5분이면 충분해 기존 40분에서 1/8로 단축시킬 수 있다. 살균 시간 단축 외에도 화학약품 없는 살균 소독 방식은 자극적이지 않아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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