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3월 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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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연구진 “코로나19 변이 확인, 2가지 아형 존재”
중국사회과학원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서 149개의 변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돌연변이는 크게 L아형(亚型), S아형 두 가지로 나뉘며 전파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펑파이신문은 지난 3일 중국과학원이 주관한 ‘국가과학평론(National Science Review)’에서 발표된 논문 〈SARS-CoV-2의 기원과 지속적인 진화에 대하여〉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논문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2월 5일까지 발생한 103명의 코로나19 환자의 유전자 진화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균주에서 149개의 돌연변이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최근에 생성됐다고 밝혔습니다.
2. 中 코로나19 관련 상표권 등록 기승…모두 ‘기각’
코로나19로 전 세계인이 고통받는 와중에 이를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5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국가지식재산권국(中国国家知识产权局)에서 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상표권 63개를 모두 기각 처리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지식재산권국에서는 이와 관련한 비정상적인 상표권 등록 문제를 계속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신청한 63개 상표권 등록은 모두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상표법 제10조 1항에 의거해 기각되었습니다.
3. 中 비접촉식 체온계도 품귀조짐…상장사 주가 들썩
중국에서 마스크 이후로 또 하나의 방역 물자가 품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4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의 국내 수요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전자동 적외선 체온계를 생산하는 기업은 가오더적외선(高德红外,002414), 화중NC(华中数控,300161),다리커지(大立科技,002214), 하이캉웨이스(海康威视,002415), 대화고분(大华股份, 002236), 쥐광커지(聚光科技,300203) 등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춘절을 전후로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춘절 이후 증시 개장부터 3일 종가를 기준으로 가오더적외선의 주가는 50.2%, 화중NC는 15.38%, 다리커지는 84.38%, 하이캉웨이스는 10.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中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확진자 75명
지난 3일까지 해외에서 중국으로 유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누적 환자가 75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4일 자정까지 중국에 입국한 인원 중 코로나19 유증상자는 6728명, 의심환자 779명으로 이중 75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4일 발표했습니다. 단, 이들 75명의 환자가 구체적으로 어느 국가에서 유입됐는 지에 대한 통계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5. 中 언론 “중국이 왜 사과해야 하나”
“중국은 세계에 절을 하고 사과해야 한다” 중국에서 최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해외 국가가 줄줄이 비상 사태를 맞자 중국 SNS를 중심으로 일명 ‘사과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현지 방송인, 웹소설 작가 등에 의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4일 북경일보(北京日报) 등 현지 매체는 ‘중국이 무슨 근거로 절 하고 사과해야 하는가’는 평론를 통해 아직 코로나19가 어디에서 최초 발생했는 지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가장 먼저 환자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중국에 ‘발원지’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적합하지 않며 강하게 반박하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6. 中 코로나 걱정에 전자레인지로 '지폐' 소독했다가…
중국의 한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50만원 상당의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소독한 일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4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장쑤성 우시(无锡)에 거주하는 리(李) 씨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박멸하기 위해 100위안짜리 지폐 30장 등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습니다. 돈은 전자레인지가 가동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깜짝 놀라 황급히 돈을 꺼냈지만 지폐 대부분이 이미 까맣게 그을린 뒤였습니다. 결국 훼손된 지폐를 들고 은행을 찾은 리 씨, 은행 직원이 손수 지폐의 크기를 측정하고 숫자, 확인 마크 등을 감별하는 등 정교한 수공 작업을 진행한 끝에 마침내 새로운 지폐로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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