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는 5일 하루 동안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143명, 사망자 30명(후베이 29명, 하이난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1681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545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의심 환자는 102명이 추가됐고 중증 환자는 215명이 감소했다.
같은 날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26명으로 후베이 외 지역은 17명에 그쳤다. 현재까지 후베이성 누적 사망자 수는 2931명으로 전체 사망자(3045명)의 96%에 달한다.
이날 전국 337개 도시 중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도시는 무려 166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5일 하루 동안 해외에서 중국으로 유입된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간쑤(甘肃) 11명, 베이징 4명, 상하이 1명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역유입 확진자는 36명까지 늘었다. 지난 4일까지 코로나19 핵산 검사 양성 반응을 보인 해외 입국자가 75명인 점을 감안해 보면 역유입 확진자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해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5973명에 달했다. 이중 대구, 경북 지역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전국 확산세를 보이는 한국이 628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이탈리아(3927명), 이란(3513명), 미국(270명), 일본(1037명, 크루즈 706명) 순으로 많았다. 현재까지 해외 누적 사망자는 총 339명으로 이탈리아(148명), 한국(43명), 미국(12명), 일본(12명) 등에서 발생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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