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3월 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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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우한서 코로나19 환자 퇴원 후 6일 만에 사망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가 퇴원 6일 뒤 사망했습니다. 완치 판정 후 환자가 사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5일 시대주보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2월 26일 우한 팡창(方舱)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이어 국가 지정 호텔에서 2주간 격리하던 중 지난 2일 다시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인은 코로나19 폐렴으로 인한 호흡 곤란, 질식입니다. 병원 측은 해당 환자가 퇴원 당시 진행한 코로나19 핵산 검사에서 두 차례 연속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해명했지만 익명의 병원 관계자는 “퇴원 3일 전에 찍은 컴퓨터 단층촬영(CT)에서 전형적인 코로나19 폐렴 소견을 보이고 있었다”며 “퇴원 시기가 너무 일렀다”고 말했습니다. 퇴원 후 다시 양성 반응을 보이는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관련 당국의 완치 판정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2. 中 해외 역유입 확진자 누적 36명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가 6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5일 하루 동안 해외에서 중국으로 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간쑤(甘肃) 11명, 베이징 4명, 상하이 1명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36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 4일까지 해외 입국자 총 75명이 코로나19 핵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옴에 따라 향후 중국 내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이날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43명, 사망자 30명이며 전국 337개 도시 중 166곳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3. 홍콩서 코로나환자 반려견 첫 감염 사례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기르던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최초 사례가 발생했다고 5일 환구망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홍콩 관련당국은 반려견의 코 점막과 구강에서 채취한 분비물에서 코로나 약(弱)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 4일 홍콩 당국은 해당 반려견에 대한 정밀 검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동물전문가들은 가벼운 감염이 확인됐으며 인간에게서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 현재 반려동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염시킨다는 증거는 없기에 지나치게 불안감을 갖고 공포에 떨 필요가 없다고 홍콩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4. 中 코로나19 관련 상표권 등록 기승…모두 ‘기각’
중국에서 코로나19를 상업적인 용도로 이용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5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국가지식재산권국은 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상표권 63개를 모두 기각 처리했습니다. 상표법 제10조 1항에 따라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기각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코로나19 병원인 ‘훠선산(火神山)’ 27건, ‘쉐선산(雪神山)’ 24건이었고 ‘사스 영웅’이라 불리는 중난산(钟南山) 원사 이름도 상표권을 등록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식재산권국은 현재 훠선산, 쉐선산 등 코로나19 연관 단어 1500여 개에 대한 상표권 등록상황을 특별 모니터링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디디, 마스크 착용 안한 승객 ‘승차 거부’ 대상
이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디디추싱(滴滴出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4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공유 회사인 디디추싱은 방역 기간 동안 기사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디디추싱은 앞서 지난달 국내 처음으로 마스크 미착용 기사에 대한 관리 규정을 발표하고 AI 안면인식, 승객 후기 등을 통해 방역 관리를 해왔습니다. 이어 기사가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배차를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했습니다.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승차 거부한 기사에게는 별도의 페널티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6. 上海 이제 LED로 시내버스 소독…1대 당 5분이면 OK
상하이가 처음으로 LED 자외선 살균 소독 기술을 대중교통 분야에 접목시켰습니다. 4일 상하이발포에 따르면, 푸동 청산루(成山路) 시내버스 세차장에 LED 자외선 살균 소독실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소독약을 뿌리면서 살균 작업에 나섰지만 LED 살균실의 등장으로 시내버스 구석구석까지 LED로 소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력 소독 작업에 비해 2차 감염 위험이 떨어지고 관리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돋보입니다. LED실을 이용하면 시내버스 한 대를 소독하는 시간이 기존 4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됩니다. 이 밖에도 화학약품 없는 살균 소독 방식이 자극적이지 않아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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