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 학생기자들의 2020 버킷리스트]
1. 특허권 내기
2. 음원 내기
3. 단편영화 만들기
4. 책
출판하기
5. 타오바오에 상점
개설하기
6. <반료동물 키우기> 책자 만들기
7. 나만의 역사 기록물 만들기
8. 유튜브 영상 크리에이터 되기
9. 자격증 따기
10. 중국에서 투자하기
11. 소프트웨어 디자인하기
12. 미술 경매 참여하기
‘상하이에서 반려동물 키우기’ 가이드북 만들기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반려인들을 위해 상하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할 정보를 한곳에 모아놓은 가이드북을 만드는 것이 나의 올해 버킷리스트다.
정보 조사•정리
가이드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정확한 정보를 싣는 것이다. 많은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지만 정확한 정보를 걸러내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주변 동물병원의 주소와 기본 영업 정보, 매년 해야 하는 예방접종, 동물 건강에 좋은 음식과 절대 주어서는 안 될 음식부터 배변 교육을 하는 방법까지 매우 다양한 정보를 담을 계획이다. 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키우는 강아지, 고양이, 토끼, 거북이, 햄스터와 새에 관한 정보를 찾을 것이다.
상하이 동물병원에 관한 정보는 바이두나 다종뎬핑(大众点评)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동물이 걸리기 쉬운 질병이나 예방법에 관한 정보는 관련 서적을 찾는 게 더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책자 분량은 20~30페이지 정도, 정보 조사는 약 1~2개월 걸릴 것 같다. 정보 조사를 끝낸 후엔 찾은 정보 중에서 번복되는 건 없는지, 잘못 쓴 건 없는지 다시 검토하고 디자인 작업을 시작할 것이다.
정보 정리•책자 디자인
디자인은 주로 포토샵(Photoshop)이나 인디자인(InDesign) 같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가이드북 내용과 관련된 사진도 검색하 저작권 위반을 피하기 위해 출처도 꼼꼼히 적어야 한다. 화려한 것보다는 읽기 편한 심플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디자인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도 걸리기 때문에 디자인에만 2~3개월 걸릴 것 같다.
가이드북 인쇄
디자인을 끝내면 인쇄를 해야 한다. 인터넷 정보를 통해 저렴하고 퀄리티가 좋은 인쇄소를 찾아 인쇄할 것이다. 종이의 두께와 질에 따라 인쇄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고 읽기 편하도록 얇고 부드러운 재질의 종이로 할 계획이다. 가이드북은 일단 샘플로 20권만 인쇄하고 독자의 반응을 고려해 추가 인쇄할 생각이다.
무료 배부•판매
인쇄한 가이드북은 가장 가까운 지인에게 몇 권 나눠주고, 갖고 싶다는 사람이 많으면 저렴하게 판매할 생각도 있다. 수익을 많이 만들 생각을 하고 시작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가이드북 인쇄비 정도로 저렴하게 정할 것이다. 만약 주변 사람들 반응이 생각보다 좋고 수익이 생긴다면 유기동물보호단체나 야생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동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가이드북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학생기자 김소이(SMIC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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