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확진환자와 같은 버스를 탄 승객 가운데서 13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에어졸 전파 가능성에 더욱더 힘이 실리고 있다고 8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난 5일 중국 연구진은 '실용 예방의학'에 해당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는 강한 전염력을 갖고 있으며 밀폐된 에어컨 버스 내에서는 그 전염 범위가 4.5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바이러스는 최소 30분 동안 공기 중에 떠다니며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조사에 의하면, 버스에 동승했다가 코로나에 감염된 승객 가운데서는 4.5미터나 떨어진 곳에 앉아있었음에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와 감염자는 각가 앞문과 뒷문으로 버스에 올랐고 운행 도중 두 사람은 근거리에서 접촉을 한적도 없었다. 다만, 감염자를 포함해 버스를 탄 승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대중교통을 이용 시에는 특히 마스크 착용 등 보호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버스 등 대중교통은 수시로 되는 환기와 소독을 철저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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