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동방차이푸(东方财富)] |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腾讯)가 2024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3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텐센트의 2024년 3분기 매출은 1671억 9300만 위안(약 32조43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2억 7400만 위안(약 11조 8883억 원)으로 19% 증가했다.
부가 서비스 매출은 827억 위안(약 16조 454억 원)으로 지난 해보다 9% 증가했다. 글로벌 게임 매출은 145억 위안(약 2조 8132억 원)으로 9% 증가했다. 중국 본토 게임 매출은 373억 위안(약 7조 2369억 원)으로 지난 해보다 14% 증가했고 역시 왕저롱야오(王者荣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오리진 등이 큰 역할을 했다. 소셜네트워크 매출은 309억 위안(약 5조 9942억 원)으로 4% 증가했다. 대부분이 모바일 게임 아이템 판매, 유료 음원 서비스와 미니게임 플랫폼 수수료 등이 증가했다.
마케팅 서비스 매출은 3000억 위안(약 58조 19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스핀하오(视频号), 미니 프로그램, 위챗 검색 광고에 대한 광고주의 강한 수요, 파리 올림픽 관련 브랜드 광고가 큰 역할을 했다. 게임과 전자상거래 업계의 광고 지출이 전년 대비 증가해 부동산 및 식음료 업계의 지출 감소를 상쇄했다.
핀테크 및 기업 서비스 사업의 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해 531억 위안(약 10조 3008억 원)을 달성했다. 금융기술 서비스 매출은 전반전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특히 자산 관리 서비스 매출은 사용자 규모 확장과 고객 자산 보유량 증가로 인해 지난 해보다 증가했다. 반면 결제 서비스 매출은 소비 지출 부진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D에 대한 지출은 179억 위안(약 3조 47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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