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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모그 5일간 지속될 듯... 상하이도 '심각'

[2015-12-21, 14:55:47] 상하이저널
중국의 70개 도시 중 절반이상 도시의 공기가 심각한 오염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신화통신 보도에 의하면, 절반이상 도시들이 심각한 공기오염 상태를 뜻하는 중도(重度) 오염상태이며 특히 바오딩(保定), 더저우(德州), 랴오청(聊城)의 공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상태였고 베이징, 상하이 등 34개 도시들이 중도오염 상태를 나타냈다.

상하이의 경우 21일 아침 7시 기준 pm2.5농도가 204로 치솟았다. 이에 상하이정부는 외환선 이내 및 외곽지역 정부소재지 인근에서 진행 중이던 건축물 철거공사, 흙먼지가 많이 날리는 토석(土石)공사, 도로보수공사 등을 비롯한 작업을 중단하고 야간 작업도 일시적으로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환경보호부에 의하면, 지난 19일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및 인근지역 스모그 면적이 56만평방킬로미터에서 20일에는 66만평방킬로미터로 확대되었고, 이 가운데서 심각한 스모그오염 면적은 36만평방킬로에서 47만평방킬로로 확대됐다.

21일과 22일, 허베이중남부지역과 산동서부지역, 허난 북부 등이 심각한 스모그오염 지역에 들겟지만 23일~25일에는 심각한 공기오염이 북에서 남으로 점차 이동하면서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환경보호부는 전했다.

환경전문가들은 이번 공기오염이 약 5일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공기오염으로 인해 14개 도시가 오렌지경보, 12개 도시가 황색경보, 4개 도시에서 청색경보를 발령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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