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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만나는 독일 성탄 축제 上海德国圣诞嘉年华

[2014-12-18, 14:48:23] 상하이저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 상하이에서 마땅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곳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쉬후이구 빈장녹지(徐汇滨江绿地)에서는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창이다. 드넓은 녹지공원에 자리잡은 이 행사장은 남다른 규모와 인파를 자랑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맘껏 즐길 수 있는 이 행사는 11월 29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20m 규모, 크리스마스트리
이 행사는 상하이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녹지공원의 중앙에는 높이가 20미터에 달하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자리잡고 있고 그 주위로 100여개의 상품매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 상품매장들은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독일을 대표하는 각종 상품들과 음식들을 포함해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다. 독일 전통 맥주, 소시지 등 음식들과 사람들이 직접 만든 각종 액세서리들도 전시되어 있다. 행사장에서는 독일의 각종 음식과 상품들뿐만 아니라 독일의 문화도 접할 수 있다. 행사장 중앙 무대에서는 시간대별로 각종 독일 전통 공연을 선사하며, 지속적으로 매장과 공원을 도는 마칭밴드 역시 흥을 돋는다.
 
어린이 놀이공간 마련
행사장 한편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놀이공간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회전목마와 고무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활동들도 마련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쿠키를 직접 꾸미거나 페이스 페인팅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서 즐겨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낮에는 저녁 시간때보다 사람도 적고 행사장 자체가 분주하지 않기 때문에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는 오히려 낮 시간이 더 적합할 듯 하다.
 
  
각종 공연, 독일 전통 맥주
저녁시간이 되면 낮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화려한 조명과 전등에 불이 들어오면서 파티 분위기가 점차 자리잡는다. 20미터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밝게 빛나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주변에 자리를 잡고 중앙 무대위의 각종 공연을 감상한다. 독일 전통 맥주와 함께 저녁을 먹는 사람들도 있고 같이 온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낮보다는 조금 더 떠들썩하고 북적거리는 분위기와 더불어 크리스마스를 조금 더 활기차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서 즐길 수 있는 행사장이다. 가족들과 함께 가기에도 적합하고 연인이나 친구들과 가서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평일에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개장하며, 인당 3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장하고, 인당 6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행사장 주변에는 제대로 마련된 대형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주변 도로에 불법주차를 하는 차량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기간: 12월 24일까지
           월~금 13:00~21:00=30元
           토, 일 11:00~22:00=60元
• 주소: 徐汇区滨江绿地(龙腾大道东安路(瑞宁路入口))
• 가는 방법: 지하철7호선 롱화중루역(龙华中路站) 6,14번 출구
• 문의: 13148123835
www.shanghaichristmasmarket.com
 
▷고등부 학생기자 김지민(SA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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