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 학생기자들의 2020 버킷리스트]
1. 특허권 내기
2. 음원 내기
3. 단편영화 만들기
4. 책 출판하기
5. 타오바오에 상점 개설하기
6. <반료동물 키우기> 책자 만들기
7. 나만의 역사 기록물 만들기
8. 유튜브 영상 크리에이터 되기
9. 자격증 따기
10. 중국에서 투자하기
11. 소프트웨어 디자인하기
12. 미술 경매 참여하기
필요한 ‘소프트웨어’, 디자인은 내 손으로!
요즘에는 소프트웨어 디자인에 관심 있는 학생들, 사업에 필요한 앱, 홈페이지 등을 디자인해야 하는 자영업자 등 많은 사람들이 직접 ‘소프트웨어 디자인’하는 것에 관심이 높다. 전문성이 있는 분야라서 엄두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더 이상 어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자.
웹사이트 디자인하기
웹사이트 디자인은 학교 프로젝트 브로슈어, 회사 홈페이지, 개인 블로그,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하게 쓰이는 곳이 많아 배워두면 앞으로 유용한 기술이 될 것이다. 웹사이트를 처음부터 시작하려면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어야 해서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이 목표가 아니라면 보다 쉽게 웹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웹사이트 제작 보조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현재 다수의 웹사이트 제작 도구가 제한된 기능의 무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무료 버전과 멤버십 버전 두 가지 모두 제공하고 있는 윅스(WIX)는 많은 전문가들이 뽑은 최고의 무료 홈페이지 제작 사이트이다. 윅스는 온라인 매장, 블로그 도구, 이미지 편집, 모바일 전용 사이트 디자인 등 다른 웹사이트 빌더들보다 더욱 풍부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디자인의 자율성이 큰 편이다. 또한 초보자가 사용하기 쉬운 디자인 인터페이스는 물론 기능 사용 설명과 지원팀이 다른 웹사이트 빌더들보다 뛰어나다. 윅스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이메일 주소 하나뿐이다. 가입 후 사이트를 만들고 나면 윅스 광고를 포함한 웹사이트를 wix.com이 붙은 URL로 생성이 가능하다. 보다 전문적이고 맞춤형 URL을 가진 사이트를 만들고 싶으면 월 12달러부터 시작하는 멤버십을 가입하면 된다.
간단한 스마트폰 앱 만들기
제대로 된 스마트폰 앱을 제작하려면 프로그래밍을 전문적으로 배워서 천천히 절차를 밟아 생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간단한 기능만 수행하면 되는 어플을 만들고 싶다면 일반인도 디자인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는 어플도 새로 개발되고 있다.
앱 인벤터는 MIT(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의 학생들과 Hal Abelson교수가 2010년에 만든 무료 오픈 소스 웹 애플리케이션이다. 프로그래밍 지식없는 일반인들이 앱 인벤터를 이용해 다양한 시각 객체들을 쉽게 정리된 인터페이스에서 마우스 하나로 드래그해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용 응용 프래그램을 디자인하고 출판할 수 있다. 앱 디자인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컴퓨터 한 대면 충분하다.
MIT가 직접 만든 앱인벤터(
www.appinventor.mit.edu) 에 들어가면 전문적으로 가르쳐주는 단계별 강좌와 함께 다른 유저들과 조언하고 토론을 할 수 있는 포럼도 마련돼 있다. 컴퓨터만 한 대만 있으면 앱 제작을 처음 해보는 사람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앱을 다 만들고 나면 안드로이드 앱 파일명인 ‘.apk’로 저장할 수 있고 저장된 파일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 마켓에 올려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학생기자 마찬혁(상해한국학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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