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시 정부는 지난 10일 골목(里弄), 지붕창(老虎墙) 등 상하이 특유의 건축 요소를 가미한 엑스포 전시관 공사를 착공했다. 이 전시관은 에너지 절약부문에서 독창성을 보이며 엑스포가 끝난 후에도 각종 전시 및 컨벤션 센터 등으로 활용된다고 新闻晨报가 전했다.
엑스포재단 다이류(戴柳) 회장은 "엑스포 전시관은 동서쪽 길이가 288m, 남북쪽 길이는 180m로 대규모 전시장으로 건설되며 전시장은 지구, 도시, 인간을 테마로 하는 세 개의 전시관으로 꾸며지며 입체건축구도를 지니는 전시관은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평상시 저장해 놓은 전시장 지붕의 빗물을 창으로 흘려 보내 열을 방출시키는 절전형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상하이엑스포조직위원회는 2백 개 국가 및 기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목표 아래 현재 179개 국가 및 기구들의 참가 신청이 확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