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新경매방식 대 만족
"나 8천100위엔에 낙찰됐어요!" 정부가 이번 달부터 새로운 경매 제도를 실시해 자동차 번호판 낙찰가격을 낮춘다고 해서 큰 기대 없이 경매에 참가했던 리(李)모 씨는 예상 밖으로 아주 적은 금액에 낙찰됐다면 기뻐했다.
올해 들어 처음 실시한 상하이시 자가용 번호판 경매에서 최저 낙찰가가 8천100위엔으로 새로운 경매 시스템이 낙찰가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분 거래량을 앞당겨 함께 경매한 이번 달 거래량은 1만6천대, 입찰에 참여한 인원은 2만539명으로 최저 낙찰가는 8천100위엔, 평균 낙찰가는 2만3천370위엔 이었다고 新闻晨报가 전했다.
이번 달 경매는 거래 과정 투명, 거래량 증가, 새 경매 시스템 사용 전의 홍보 효과, 입찰자의 예상 낙찰가 하락, 자동차 판매상의 부적절한 코치 감소 등으로 인해 낙찰가가 현저히 떨어져 최저 낙찰가가 2007년 한해 최저 낙찰가인 3만8천500위엔보다 1만5천위엔이나 떨어졌다.
소식에 따르면 상하이 시민들은 새로 도입된 경매 시스템과 평균 낙찰가 하락에 큰 만족을 표했으며 낙찰가 하락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를 희망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