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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탁 칼럼> 중국 유통업 개방 초읽기Ⅰ

[2006-03-27, 21:16:30] 상하이저널
2001년 12월11일 정식으로 세계무역조직(WTO)에 가입한 중국은 조건에 따라 도․소매업 분야 개방을 2003년 12월11일 이전 외국의 일정 부분 지분참여를 허용, 2004년 12월11일 이전 외국의 독자투자를 허용해야 한다.
따라서, 중국의 상업영역에서 과도기는 2004년 12월11일로 종결되며, 그 시점에 이르면 중국이 외자상업 진입에 대하여 기존에 설정했던 지역, 주식 및 수량 방면의 각종 제한은 모두 철회될 예정이다.

⑴중국 상업유통영역의 역사
개방되는 유통업의 영역은 통상적으로 지칭되는 상업유통만을 의미한다.
상업유통은 중국정부로부터 지속적으로 보호받았던 업종으로서 중국 본토의 상업기업에 존재하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중국의 유통주체는 국가통계국이 통계상으로 일정한 규모를 가진 유통기업을 매년 매출액이 500만元, 근로자수 60명 이상의 소매기업 및 매년 매출액이 2,000만元, 근로자수 20인 이상의 도매기업으로 한정할 때 이러한 기업은 단지 1만1천개 기업에 불과하고, 이는 전국 1천3백여만개 유통주체 중 0.08%를 점하고 있다.
중국 소형 소매업의 분포비율은 90%에 달하고, 2000년 전국 273개 주요 대형 소매시장의 상품매출액은 1072.8억元으로, 이는 전국 소비품 소매총액의 3.8%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미국의 50개 상위 유통기업의 매출액은 전국 소매총액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소매단계에서, 국내 백화점, 개인 상품점 및 집단자유시장은 가장 중요한 소매경영의 형식으로 그 중 城鄕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각종 집단자유시장은 그 거래액이 사회전체에서 거래되는 상품 소매총액의 약 2/3을 점하고 있다. 또한 도매단계에서, 생산기업의 판매기구 및 각종 판매대리상이 그 주요한 도매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약 7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반면 선진국 소매단계에서 그 중요한 상업형태는 ‘연쇄경영’이고, 도매단계에서 그 중요한 상업형태는 ‘물류공사’이다.
중국 상업네트워크의 연쇄화 정도는 평균 5%에 불과하며, 가장 연쇄화 정도가 높다는 상하이 역시 10%에 불과하다. 반면 선진국 연쇄화정도는 20%를 초과하고, 일본은 40%이며, 미국은 더욱 높은 60%에 달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1992년의 시범적 시행부터 2003년까지 중국의 외상투자상업기업에 대한 비준은 이미 총 400여개 기업을 초과했고, 현재 국제적으로 상위 50개의 소매기업 중 80% 예컨대 월마트, 까르푸, 歐尙, 好又多, 완커롱, 이키아 등이 이미 중국에 진입했다.
이러한 기업들은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개별 점포에서 연쇄방식으로, 중국측이 대주주를 차지하는 구조에서 외국측이 대주주를 차지하는 구조로, 연해지구에서 내륙지구로 점차 발전하게 되었다. 현재 외상투자상업기업은 이미 식품, 일용품, 가구 등 시장에서 중요한 지위를 점하고 있고, 그 주류적인 형태는 창고상점, 대형할인매장, 대형 종합시장 등을 채택하고 있으며, 장래에는 전기, 도서, 음향, 약품 관련 상품이 외자경영의 중점 판매물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상투자상업기업의 발전이 비록 빠르다고 할지라도 현재의 통계로 볼 때 외상투자소매기업의 수는 여전히 중국 대륙의 소매기업의 100분의 1에 이르지 못하고, 그 지점 수는 전국 소매지점수의 10만분의 3에 불과하며, 그 매출액은 중국대륙의 사회소비품 총액의 5%에 이르지 못했다.
지방에서 개별적으로 비준한 합자소매기업이 가장 많은 곳은 상하이와 션젼(深玔)인데, 이곳 역시 외상투자소매기업의 시장점유율은 10%에 이르지 못한 반면 업계에서는 그 합리적인 비율을 대체적으로 30% 정도로 보고 있다.
법무법인대륙 상하이 대표처
cwt5521@hanmail.net    [최원탁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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