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CSHL) 아시아센터로 확정
장쑤성 쑤저우(苏州)공업단지가 미국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CSHL)의 아시아센터로 확정됨에 따라 중국 생명과학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苏州新闻 최근 보도에 따르면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CSHL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쑤저우에 연구기지를 설립했다.
지난 4일 중국과학협회 저우광자오(周光召) 명예주석, 쑤저우 옌리(阎立)시장, CSHL 부르스 스틸먼 총재가 참석해 아시아 CSHL의 현판식을 가졌다.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의 아시아센터는 2010년에 가동하며, 매년 10차례 국제 학술포럼과 양성 프로그램 개최를 10년 안에 35차례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쑤저우는 세계 정상급 생명과학자들이 모이는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 생명과학 발전 추세, 산업화 등을 토론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생물나노과학기술의 인큐베이터 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쑤저우 공업원구(园区)생물나노과학기술원은 앞으로 CSHL와 협력을 통해 기초과학, 다국적연구개발, 서비스 아웃소싱에서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산업라인을 형성하게 될 예정이다.
미국 뉴욕의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는 1980년에 설립, 정량(定量)생물학 연구로 유명해졌으며 현재 세계 생명과학의 성지와 분자 생물학의 요람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연구소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생명과학분야의 많은 노벨상 수상자들이 이 연구소에서 몸담은 바 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