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역 3천여 편의점들의 집전화요금 결제대행 업무 거부 사태가 일단락됐다. 시편의점 전문위원회 대표는 "은행, 통신업체, 편의점간 3자 담판을 통해 편의점의 대행수수료를 0.35%로 확정했다"며 "快客, 可的, 好德 등 3천여 편의점들은 곧 결제대행 업무를 재개 혹은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 전했다. 편의점 측은 0.25%에 불과한 수수료로는 대행 이윤이 남지 않는다며 줄곧 인상을 요구해왔다. 다른 공과요금의 경우 0.3~0.5% 대행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은행 대표단은 "확정안은 아니며 우선 편의점 측 의견을 받아들여 9월까지는 새 수수료를 적용하고 조만간 재협상을 가진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은행측이 전화요금 결제대행 업무 차질로 인해 현금흐름에 차질이 있을 것을 우려해 재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결제대행 업무를 이미 중단한 罗森 편의점은 당분간 대행 업무를 재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다.
▷이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