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이란 대국에는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자신의 원대한 꿈을 안고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중국어 실력, 이해하기 어려운 수업 그리고 일상에서 부딪치게 되는 많은 현실적인 문제 등은 그들로 하여금 고민을 가지게 한다.
현재 많은 유학생이 느끼는 일상의 고민에 대해 알아 보았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학점.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수업을 듣는 유학생들에게 학년이 올라가며 높아지는 수업의 수준은 가장 힘든 점이다.
모국어도 아닌 제 2의 외국어로 전공 수업을 들어야 하는 유학생들에게 심도 있는 전공 수업과 학점에 대한 압박감은 큰 고민거리이다.
유학생들은 중국어로 전공 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중국 학생들보다 전공서적의 내용을 이해하기에도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교수님과 중국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한다.
그러나 언어의 벽을 넘어 그 과정을 끈기 있고 열정적인 자세로 부딪힌다면 뿌듯함은 두 배가 될 것이다.
또한 타국에서 생활 하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문화적 차이 또한 큰 고민 중 하나.비록 이웃나라에 위치하여 문화적으로 큰 차이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생활하며 순간순간 느끼는 크고 작은 차이점과, 우리와는 다른 사상들은 종종 한국 유학생들을 당혹케 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안목과 시야를 넓히기 위해 오른 중국 유학길이 아닌가.
이러한 생활 속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좀 더 마음을 열고 중국 문화에 다가간다면 더욱 의미 있는 유학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대륙의 움직임을 몸소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므로 이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한국을 떠나 홀로 생활하는 유학생들에게 이 두 가지 외에도 많은 어려움들이 찾아온다.
그러나 처음 유학을 떠나던 열정과 다짐을 잃지 않고 이 모든 고민들을 이겨 낸다면 더욱 의미 있는 유학 생활이 되지 않을까.
▷복단대 유학생기자 이은경, 홍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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