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나진항 이어 청진항 진출 본격화

[2010-01-22, 13:00:10] 상하이저널
중국이 나진항 부두 사용권 확보에 이어 청진항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북한을 통한 동해 루트 다각화와 대북 교역 확대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대북 소식통은 17일 옌볜(延边)조선족자치주 도문시는 노후한 도문-청진항 구간 철도를 보수하기로 북한과 합의했다면서 “도문시가 170㎞에 이르는 이 철도 보수를 위해 북한 측에 1천만 달러를 장기 차관 형식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는 4월부터 보수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옌볜조선족자치주 정부도 지난 14일 열린 ‘창지투(长吉图•창춘-지린-두만강 유역 개발 프로젝트) 전망 계획 지도소조’ 제1차 회의에서 도문-청진항 철도 보수 계획을 공개했다고 연변 소식통들이 전했다.

다롄(大连)의 창리(創立)그룹이 지난해 10월 훈춘-나진 구간 도로를 신설하는 조건으로 나진항 1호 부두 전용권을 확보한 데 이어 지린(吉林)성도 지난해 11월 나진항을 중계무역과 보세, 가공 수출이 가능한 국제 물류기지로 합작 개발키로 북한과 합의함으로써 중국의 나진항 진출은 이미 가시화됐지만 청진항 진출 계획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대북 소식통은 “도문-청진항 철도를 보수하겠다는 것은 이미 북한으로부터 청진항 부두 사용권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며 “나진항 1호 부두 전용권 획득에 이어 청진항까지 확보함으로써 중국의 동해 진출이 한결 용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 국무원이 지난해 11월 두만강 유역 개발 프로젝트인 ‘창지투 개방 선도구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승인한 이후 중국은 창지투 개방 선도구를 동북아시아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려고 북한을 통한 동해 진출에 큰 공을 들여왔다.

▷외신 종합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최원탁 칼럼] 소송 전 한국에 있는 상대방의 재산을 동결시키려면 2010.01.24
    한중 수교 이후 중국진출이 본격화 되면서, 처음에는 한국에 회사가 있으면서 중국에 투자를 하는 회사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는 한국에 회사가 없으면서도..
  • 춘절(春节) 연휴, 해외로 떠나볼까? 2010.01.23
    중국 최대의 명절, 설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올해는 갑자기 100년만의 한파까지 상하이를 덮쳐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곳이 그리워지는 해이다. 바쁜 일상 속에..
  • [초보길라잡이-19] 부동산 임대시 주의점 2010.01.23
    이사가 많은 계절이다. 임대기간이 끝나 이사를 하면서 집주인의 인격을 알아봤다는 말까지 나오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부동산 임대시 계약서만 잘 써도 울화가..
  • [기업탐방] 한미(韩美)주방용품 2010.01.23
    이우시 푸톈(福田)시장에는 한국상품관이 들어서 있다. 한국물건을 판매하는 시장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매일 열리는 한국상품 전시회장으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