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취제시험등록 또다시 사람들을 울렸다.
1월 18일 오후 2시, 수많은 방문취업제 등록자들은 또다시 인터넷등록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인터넷등록이 시작되어 3분도 안 돼 전국 36개 시험장의 실무한국어능력시험 정원이 모두 찼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 능력시험에 참가해 이번 17회 한국어능력시험등록에는 응시자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등록자들로서는 예상외의 일이었다.
이왕 인터넷등록의 1순위로 등록경쟁이 치열했던 연변대학 시험장도 컴퓨터조작에 익숙한 사람이면 1명 정도의 등록을 마치는 데는 별 무리가 없었다.
그러나 이날 이른바 ‘컴퓨터고수’들도 연변대학 시험장 선택에서 고배를 마셨다.
꼭 연변대학을 선택해달라는 지인의 부탁을 받고 자신만만하게 이번 등록에 나선 옌지시(延吉市) 모 사업단위의 김여사는 “연변대학은 고사하고 지린성내 시험장 선택도 어려웠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2008년부터 이미 여러 번이나 타인을 대신해 한국어능력시험 등록을 해준바 있는 김여사는 “이번 시험장등록처럼 순식간에 만료되기는 다년간의 등록경험으로 미루어 봐도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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