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페어웨이가 좁은 홀에서 티샷
페어웨이 양옆이 숲으로 막혀있다.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답답하면서도 좁다는 느낌이 다가온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오거스타내셔널GC 18번홀을 연상하면 된다. 볼이 조금이라고 좌우를 벗어나면 1∼2타의 손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런 곳에서는 어떻게 티샷을 해야 볼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릴 수 있을까.
드라이버보다 스푼 샷이 더 자신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스푼을 잡으라. 꼭 드라이버를 쳐야 한다면 그립을 2∼3인치 짧게 잡으라. 또 페이드나 드로 등 ‘기술 샷’을 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 샷을 구사하려다가 여의치 않으면 볼은 곧바로 숲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티샷을 할 때는 티를 좀 낮게 꽂은 뒤 볼 50∼100㎝ 앞에 임의의 중간 목표물을 설정하고 그것을 겨냥해 볼을 친다는 자세가 긴요하다. 물론 임팩트 직후까지도 머리를 들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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