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친구들 곁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는 슬럼프. 우리는 주위에서 슬럼프의 괴로움을 극복하지 못해 유학을 포기하거나, 방탕한 유학 생활을 하는 친구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에게도 언젠간 찾아 올 수 있는 슬럼프,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 주위 지인들과 함께 고민 나누기
유학생활은 어쩔 수 없이 좁은 한인사회가 형성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타지에서 자신과 마음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그 사람은 나에게 더 소중한 존재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런 사람들과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또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다 보면, 서로간의 유대감도 깊어질 수 있다.
유학생활 중 괴로움, 외로움, 또 좌절을 할 때 따뜻한 위로한마디, 때론 따끔한 충고는 우리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 또 자신의 힘들었던 지난 고민의 극복 방법을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
◎ 긍정적인 마인드 갖기항상 지나고 나면 아무 일도 아닌 것이 그때는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사실 정말 모두 지나고 나면 아무 일도 아니다. 하지만 그땐 벅차 오르는 감정을 자제하지 못해서 앞으로의 자신의 일들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자. 긍정적인 마인드. 너무나 쉽고 간단한 이야기 인 것 같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면 우리는 실천하지 못한다.
항상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생각들로 머릿속을 채우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나를 항상 기쁘게, 행복하게 느끼는 상태를 유지하며, 우울하거나 나쁜 상황이 생겼을 때 그 기분으로 다시 전환하려 노력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기분을 스스로 평정하여 부정적 생각을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복단대 유학생 기자 정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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