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1가구 1주택' 규제안 발표

[2010-10-08, 15:44:51] 상하이저널
외지인 주택 구매 제한

상하이가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정책을 발표했다.
동방조보(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7일 상하이는 가구당 주택구매 수를 제한하는 등 내용이 포함된 규제안을 발표했다.

규제안에 따르면, 정책이 발표된 7일부터 당분간 상하이 시민 및 외지인은 상하이에서 가구당 주택 1채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대출 규제도 강화됐다. 은행대출을 이용해 첫 주택을 구매 시 대출을 최대 70%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미 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구매한 경력이 있는 경우는 두번째 주택 구매로 판단해 대출을 최대 50%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기준금리보다 10% 인상된 대출금리를 엄격하게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3주택이상 주택 대출은 아예 금지됐다.

외지인이 투자목적으로 상하이에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을 막기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대출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2년동안 상하이에서 누계로 1년이상 개인소득세를 납부한 증명서 또는 사회보험 납부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한 것이다. 상기 증빙자료를 제출할 수 없는 외지 구매자에 한해 당분간 주택대출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밖에 부동산 판매가격에 따라 상이한 토지증치세율을 적용키로 했다. 분양주택 판매가격이 해당 지역의 전년 신규 분양주택 평균 가격보다 낮을 경우 2%, 2배이하의 경우 3%, 2배 이상은 5%를 부과키로 했다.

이번 규제정책과 관련해 중국부동산정보중심 쉐젠슝(薛建雄) 분석가는 “정책이 부동산시장 과열을 억제할 수는 있으나 전반 시장의 회복세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집값 상승이 더디게 진행될뿐 멈추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