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가 북한 나선특별시와의 관광협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연변관광국 김성문 국장이 이끄는 연변대표단이 북한 나선을 방문,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고 나선시 관계자들과 관광협력 확대 추진방안을 논의하였다.
나선시 관광국은 연변과의 관광 협력이 확대되길 적극적으로 희망하였으며 전력 상황과 관광시설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설명하면서 나선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고 소식은 전했다.
연변대표단은 통관과 관광 노선 편성,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요청하면서 관광 협력 확대를 나선시에 제안했다.
두만강유역 개발계획인 '창지투(长吉图)' 프로젝트가 지난해 11월 중국 국무원의 인가를 받아 본격화되면서 ‘창지투’-나선•진을 잇는 '두만강 경협 벨트' 구축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연변이 북한, 러시아와 공동으로 훈춘(琿春)에서 출발, 러시아 슬라브얀카와 하산, 북한의 두만강시와 나선시를 거쳐 훈춘으로 돌아오는 3박4일 일정의 3국 접경 관광 코스를 개발, 지난달 1일 국경일에 맞춰 운영에 들어가는 등 북중 접경지역 관광도 활기를 띠고 있다.
▷연변일보/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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