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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이스라엘의 감성교육

[2010-11-13, 19:31:45] 상하이저널
전 세계적인 우수한 인재를 많이 길러내고 특별히 전통을 중시하며 이스라엘만의 독특한 교육 방식을 고수하는 이스라엘 부모들의 감성교육을 소개한다.

전통을 중시하는 이스라엘 교육
이스라엘에서는 가정이나 유치원에서 명절, 전통교육을 대단히 중요하게 다루며 선조들의 삶의 방식과 지혜, 역사를 꿋꿋하게 헤쳐 온 정신과 생활을 강조하며 또한 잦은 야외학습, 박물관 견학, 자연학습을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교실수업에 그치지 않고 보다 실제적인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닫혀진 사고를 열수 있는 기회와 자연과 보다 밀접하게 접함으로써 안정된 정서를 가질 수 있게 해준다.

부모의 역할
▶’질문을 많이 해라.’
-학교나 유치원에 가는 아이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질문이다.
일방적인 명령형의 대화가 아니라 생각과 인격을 존중해 아이의 마음을 끊임없이 열게 하는 것이다. 모든 가르침을 대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아이의 개성을 중시하는 이스라엘 부모
아이가 어릴 때부터 세심한 관찰을 통해 아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은 무엇이며, 어떤 면에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는지 찾아내어 개성을 찾고 발전시켜 준다.
ex) 옆집친구가 배우니까 피아노 배울래요.→배우는 것을 허락지 않는다.
피아노소리가 마음을 울리는 천사소리 같아요. →쾌히 승낙한다.

▶아이의 실수를 기뻐하는 이스라엘 부모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험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한번 해보도록 권유.
⋅아이는 각기 다른 세계를 품고 있는 작은 우주.
⋅유리잔을 깼을 경우-유리잔을 깬 후 아이가 알게 된 지식에 초점을 두고 축하한다고 말함.

▶재판관의 역할을 하는 이스라엘 부모-냉정하고 합리적.
⋅형제끼리 싸울 경우 의견을 존중해 주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화로 해결하기 위한 모습.
⋅자기의 정당성을 마음껏 외친 아이는 대체로 부모의 ‘판결’에 수긍. 더 이상 언쟁하지 않음
⋅몹시 떼를 부리거나 고집을 부리면 협상하고 효과가 없을 시 단계별 제한.
-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금지시켜 왜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없는지 생각하게 한다.
- 한쪽 구석의 ‘생각하는 의자’에 앉혀두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한다.
- 부모의 화난 에너지를 아이가 느낄 수 있게 아이의 팔목을 꽉 잡는다.
- 아이를 엎어놓고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몇 번 때린 후 마음을 풀게 한다

▶책을 읽어주는 이스라엘 부모
⋅아이가 잠자리에 들 때 책을 읽어주는 의무-베드 사이드 스토리(Bedside story)
⋅Bedside story를 읽어줄 때는 매일 조금씩 읽어줘 이야기 흐름과 내용을 혼자 생각하게 유도해준다.

꼭 오늘 소개한 이스라엘 부모의 방식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을 양육하실 때 우리가정만의 감성교육, 내 아이에 맞는 성향에 맞는 감성교육을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하루 3번 이상 칭찬의 말하기, 매주 아빠랑 데이트 날 정하여 실천하기, 가족추억 만들기, 자기 이름의 식물 키우기, 아이의 역할주기(장난감정리 등), 월별 가족프로젝트 만들기 및 실천하기 등 우리가정만의 독특한 감성교육을 만들어 보자. 그리고 그것을 지키다 보면 어느 순간 성취감과 자신감에 찬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김지영(유아예술학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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