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1위 골프 브랜드 ㈜볼빅이 중국에 진출한다. ㈜볼빅은 골프공 제조업체로 지난해 한국 골프용품 시장에서 컬러 골프공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업체이다.
중국 진출을 위해 상하이를 방문한 ㈜볼빅 문경안 회장을 홍췐루 메노스 골프용품점에서 만나보았다.
중국진출 동기 및 목표
볼빅의 목표는 하나다. 세계 TOP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국내 최고의 골프공 브랜드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과정으로 미래시장의 가치가 높은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올 3월 베이징의 전시회를 필두로 본격적으로 진출 예정이다.
일차적으로는 판매보다 볼빅 브랜드 알리는 것을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다. 한국에서 1년 2개월만에 시장점유율 50%로 1위 브랜드를 달성한 마케팅 기법 등 노하우를 적용, 효과적으로 중국시장에 적응 할 계획이다.
볼빅 컬러볼은
보기엔 간단해 보이는 볼이지만 골프볼은 과학의 결정체로 불리울만큼 물리, 화학, 공기역학 등의 과학기술로 만들어진다. 볼빅은 12개의 국제특허를 가지고 최고의 골프볼을 만들고 있다. 볼빅이 짧은 기간 한국내 점유율 1위로 올라설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뛰어난 고기술이 바탕이 되었다.
볼빅에서는 3PC, 4PC 등의 구조로 만든 선수용, 비거리용, 여성용, 컬러용 등 소비자 기호에 맞게 다양하고 특화된 골프볼을 생산하고 있다. 볼빅의 대표 골프볼, 컬러볼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종류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화이트볼과 같은 재질로 컬러볼을 만들어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볼빅의 컬러볼은 나만의 색으로 개성있는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그린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색상으로 인해 골프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게다가 경기력까지 향상된다. 그린의 상황을 읽을 때 선명하게 보이는 볼로 인해 내리막 등 라인을 보기가 훨씬 유리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중국 시장진출 전략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볼빅의 전략은 간단하다. 철저히 중국인의 입장에서 ‘골프 친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볼빅은 중국인들이 골프를 즐기도록 후원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중국의 주니어, 학생 선수들을 선발하여 아낌없이 지원하고 후원 할 예정이다. 어린 선수들이 자라서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모든 과정이 볼빅은 함께 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생각이다.
그동안 볼빅에서 후원하는 선수들은 LPGA 투어를 비롯해 일본 남자프로골프(JGTO) 투어, KPGA 투어, KLPGA 투어 등 정규 투어의 메인 스폰서쉽 선수만 11명이나 된다. 주니어 선수와 프로 등 단순 골프공 지원 선수는 무려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중국화’로 중국인 마음 파고들 터
중국 소비자의 입장에서 중국인의 문화, 취향 등에 맞춘 색상 등을 개발, 컬러볼의 종류에 추가할 계획이다.중국 현지화를 위한 작명, 연구 등 다양한 노력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볼빅의 모든 골프용품은 한국내에서 생산 할 예정이다.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산기술, 생산설비 등을 국내에 둬야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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