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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门서 2천년전 유적 발굴

[2011-08-19, 09:37:02] 상하이저널
최근 길림성 고고문물연구소와 도문시박물관에서는 도문시 월청진 곡수촌에서 한차례 유적발굴사업을 했다. 근 한달동안의 발굴을 거쳐 비교적 완정하게 보존된 고인류유적이 전부 출토됐다. 이번 발굴은 도문시 고유적발굴사상 가장 완벽하게 보존, 출토된 철기시대 가옥유적이며 출토문물은 100여건에 달했고 년대가 가장 일찍한것은 2천년이상에 달한다.

이 유적지의 위치는 도문시 월청진 곡수촌 5조에 있는데 총면적은 1000㎡에 달한다. 도문시 박물관 관장 정증만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고고학발굴은 곧 시작하게 될 길훈고속철도건설에 앞서 발굴한 것인데 유적지는 주로 서한, 동한시대의 옥저인(沃沮人) 거주지로 추정된다. 가옥유적들은 대부분 반지하 건축물로 유물은 주로 도자기, 석기가 위주였으며 이밖에 철기, 골기(骨器) 등이 발굴됐는데 초보적으로 이미 철기시대에 진입한 후의 유적들로 추정됐다.

특히 이번 발굴에서 주목할 점은 한 가옥유적에서 길이 80㎝, 넓이 50㎝의 항아리관(瓮棺)이 발굴됐는데 항아리관에서 한구의 어린이 유골(骨骸)을 발견했다. 어린아이의 나이는 5-6세 좌우로 추정됐다. 항아리관은 또 도관(陶罐)이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아이가 불행하게 요절한 후 아이와 가까이 있기를 원한 부모가 죽은 아이를 항아리에 넣어 집 울안에 묻어두는 풍속이다. 정증만은 항아리장례는 고대 옥저족의 독특한 장례풍속이라고 소개했다.

▷연변일보/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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