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중국 레저 호수’ 칭호를 받은 백두산 관광 입장료가 다음달 9일부터 지금보다 25위안 오를 예정이다.
7일 신화망(新华网)은 지린성(吉林省)백두산보호개발구관리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백두산 관광 입장료가 다음달 9일부터 기존 일인당 100위안에서 125위안으로 25위안 오른다고 보도했다.
원시 삼림, 화산 지형, 수직 경관 등으로 이름을 떨친 백두산은 중국 10대 명산 중 하나로 국가 5A급 관광지이다. 지린성 물가국이 지난 2011년 12월 8일 승인한 <백두산 자연 보호구 입장료 조정 관련 문서>에 따르면 국가 5A급 관광지 백두산 입장료는 2012년 6월 9일부터 기존의 일인당 100위안에서 125위안으로 조정된다.
그 원인은 백두산관광지 건설 및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백두산개발건설그룹이 최근 수년간 관광지 주변 시설 신축 및 기존 시설 개선에 대거 자금을 투입해 현행 기준 입장료 수입으로는 정상적인 운영조차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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