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8월 차번호판 가격이 중고번호판 가격의 큰폭 반등으로 전월보다 오를 예상이다.
상하이시에서 중고번호판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6만4000위안대로 회복됨에 따라 이달 18일 진행될 8월 차번호판 경매에서 전월보다 높게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i시대보(i时代报)는 13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고번호판 가격은 현재 6만380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월의 차번호판 경매 전보다 4천위안에서 5천위안 내외 높은 수준이다.
이 밖에 차번호판 공급의 기존 유지에 대비해 입찰 참여자가 늘어날 점도 가격 상승에 동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달 차번호판 공급은 지난달의 9500개와 같은 규모로 유지된다. 하지만 입찰 참여자는 지난달 입찰에서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의 계속적인 참여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입찰 참여자는 2만6000명으로 최근 18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차번호판 공급은 9500개에 불과해 1만7000여명의 사람들이 입찰에서 실패했다.
이처럼 모든 점에서 차번호판의 가격상승이 돋보이고 있다며 8월 차번호판 가격에 대해서는 6만위안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 전문가는 예측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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