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형 도시화 2012년 보고서>가 지난 10월31일 발표됐다. 전국 50개 도시 출근 시간에 대한 조사에서 베이징시가 평균 52분으로 가장 긴 시간을 도로에서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고 그 다음은 광저우(广州)가 48분, 상하이(上海)가 47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동방재부망(东方财富网)은 1일 보도했다.
매년 발표되는 이 보고서는 중국사회과학원이 국무원과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1년 동안 조사한 결과이며 평균 출근시간은 정상으로 걸리는 시간에 차가 막히는 시간을 합친 것이다.
또 선전(深圳), 톈진(天津) 등도 출근시간이 40분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적게 걸리는 도시는 18분을 기록한 중산(中山)시로 베이징시의 3분의 1에 그쳤고 차가 막히는 시간은 ‘0’이다.
서부 지역의 시닝(西宁), 인촨(银川) 등은 출근시간 19분과 22분, 차가 막히는 시간은 2분과 3분 등 짧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100만명 이상인 전국 50개 주요 도시의 평균 출근시간은 39분으로 집계됐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