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올 들어 두번째로 가격 인상에 나섰다.
14일 신경보(新京报)는 스타벅스중국이 이달 6일부터 톈진(天津), 다이롄(大连), 충칭(重庆), 청두(成都), 시안(西安) 등 12개 도시에서 5종 커피 상품에 대해 가격 인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5종 커피 상품에는 라떼, 바닐라 라떼, 카푸치노, 모카, 카라멜마끼아또 등이 포함되며 가격은 기존보다 2위안씩 높아졌다.
얼마 전 중국 스타벅스 커피 가격이 미국보다 50% 이상이나 더 비싸다며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기사가 언론에 보도됐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올린데 대해 스타벅스 중화권 대변인은 톈진, 다이롄 등의 경우는 금방 설립 때부터 커피 가격을 다른 도시보다 낮게 책정했다며 이번의 가격인상은 다른 도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한것 뿐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중국의 올해 첫번째 가격인상은 1월3일부터었고 중국 국내 모든 직영점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우유제품 가격은 1위안, 커피는 2위안, 핫초콜릿은 3위안 인상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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