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동차 운전면허 소지자가 처음으로 2억명을 넘어섰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통신은 공안부 교통관리국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해 자동차 운전면허 소지자가 2천647만명 늘어나 연말 기준으로 2억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트레일러와 오토바이를 포함한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는 2억6천만명, 차량 대수는 2억4천만대로 집계됐다.
공안부는 지난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가 각각 전년대비 3.1%, 3.8%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안부는 10명 이상 사망자를 낸 대형사고의 32%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등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예방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농촌 지역 교통사고의 인명 피해 발생 주범으로 꼽히는 승합차의 정원 초과 운행을 엄격히 단속할 계획이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