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국5조’ 지방세칙, 대도시 강도 높아

[2013-04-02, 11:06:10]
지난 3월31일부로 ‘국5조’ 지방 세칙 발표 기한이 종료된 가운데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전(深圳), 톈진(天津), 충칭(重庆), 난징(南京), 다롄(大连), 지난(济南), 허페이(合肥), 샤먼(厦门) 등 주요 도시가 지방 세칙 또는 부동산 가격 억제 목표를 발표했다.
 
정책적 강도에서 대도시가 중·소도시보다 높았으며 중·소도시 중 어떤 도시는 100여 글자로 간단하게 언급하는데 그쳤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베이징, 상하이, 선전, 충칭, 지난, 허페이 등은 지방 세칙을, 다롄, 꾸이양(贵阳), 난닝(南宁), 샤먼 등은 부동산 가격 억제 목표를 발표했다.
 
‘국5조’ 지방 세칙은 광둥(广东)성이 지난 3월25일 처음으로 발표했고 20% 양도세 부과, 주택구입제한 정책 엄격히 시행, 신축주택 가격억제 목표치 제시, 필요할 경우 2주택 구매자 대출의 자기부담금 비율 및 대출 금리에 대해 조정 가능 등의 내용이 담겨졌다.
 
그 후 며칠이 지나 30일에는 베이징시와 상하이시 지방 세칙이 발표됐고 베이징시 정책적 강도가 사상 최고라며 언론들은 평가했다.
 
‘국5조’ 베이징 세칙에 따르면 우선은 미혼 성년의 주택 구매가 1채로 제한됐다. 구입 5년 이상의 유일한 부동산에 대해서는 양도세가 면제되지만 그 외 거래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철저히 물리겠다고 발표했다.
 
상하이시 지방 세칙은 1주택을 5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세 면제, 2주택 구매자 대출의 자기부담금 비율과 대출금리에 대해서는 시장 변화에 따라 적정하게 조절 가능, 3채 이상의 주택 구입에 대해서는 대출 금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처럼 대도시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데 대비해 허페이 지방 세칙에는 2주택 구매자 대출의 자기부담금 비율 및 대출금리, 20% 양도세 부과, 미혼 성년에 대한 주택구입 제한 등의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고 샤먼, 다롄, 난징, 난닝 등은 부동산 가격억제 목표만 제시하는 등 중·소도시는 중앙 정부측 의사만 전달했다.
 
여기에서 부동산 가격상승이 빠른 도시에 대해서는 강도를 높이고 상대적으로 느린 도시에 대해서는 적정한 선에 맞추겠다는 정부측 의지가 반영된다며 앞으로 2~3분기 부동산 시장 거래는 줄어들면서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중원(中原)부동산 장따웨이(张大伟) 전문가는 내다봤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 중국 재정부, 상반기 국민주택 건설 착수를 위해 2,198억 위안 지원 hot 2014.08.15
    최근 중국 재정부(財政部)는 “6월 말까지 중앙정부가 도시 및 농촌 지역의 국민주택(保障性安居: 서민용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2,198억 2,000만 위안..
  • 중국의 통화정책 hot 2014.08.13
    지난 2분기, 중국 통화 당국이 최근 2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돈을 푼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대출 증가 규모와 실질금..
  • 남중국해 문제와 미국의 개입 hot 2014.08.11
    지난 10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남중국해 문제에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피력했다.  중국 외교부(外交部)..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