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가 차번호판 가격상승을 막기 위해 새로운 경매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번호판 가격이 두달째 감소세를 계속하고 있다.
25일 진행된 5월 차번호판 경매에서 최저가격은 전월보다 3200위안 낮은 8만700위안, 평균가격은 3298위안 낮은 8만803위안으로 나타났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6일 보도했다.
또한 2개월째 계속되는 감소세로 최저가격은 3월의 9만800위안에 비해 1만위안 넘게 낮아졌다.
5월 차번호판 경매에 참여한 사람은 2만2224명으로 전월에 비해 5.79% 줄어들었다. 이는 가격하락에 대한 기대감 확대로 소비자들의 태도가 이성적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5월 차번호판 경매에서 제시가격이 올 1월부터 3월까지 평균인 7만9900위안으로 책정된데 대비해 6월 제시가격은 1개월 늘려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간 평균으로 책정된다.
이에 따라 6월 제시가격은 5월보다 일정하게 낮아질 전망이다.
또 상하이시교통항만국 순졘핑(孙建平) 국장에 따르면 차번호판 경매제는 앞으로도 계속 적용될 것이며 현재는 새로운 차번호판 경매제를 검토,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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