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중국 부호들을 위해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아홀딩스가 <중국 기업가 행복지수 백서>를 28일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 백서에서 남성 기업가들의 행복지수가 여성 기업가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북경신보(北京晨报)는 29일 보도했다.
연령별로는 50세에서 59세 사이 기업가들의 행복지수가 다른 연령대보다 일정하게 높았고 60세 이상은 행복지수가 최저점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중국 기업가들의 행복지수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평균 각각 7.8, 8.0, 9.0을 기록하면서 연도별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기업가들이 느끼는 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2013년 기업가 부담지수는 평균 6.7, 그 중 8 이상이라고 답한 기업가는 전체의 40% 비중을 차지했다. 최고는 10이다.
그들이 느끼는 부담은 주로 사업부담, 책임부담, 사회부담 등이다.
또 행복감을 가장 크게 느끼게 하는 3대 요인에서는 가정, 사업, 건강 순으로 꼽혔고 재부는 6위로 밀려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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