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선전 부유층 '모유 마시기' 유행

[2013-07-03, 17:35:24] 상하이저널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의 부유층 사이에 최근 모유 마시기가 유행하고 있다고 홍콩 언론들이 중국 매체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중국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는 선전에서 영업 중인 한 유모 중개 회사를 소개하며 모유 마시기 실태를 전했다.

이 회사의 관리자인 린쥔(林軍)은 젖먹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유 공급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최근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유모를 고용해 모유를 마시는 성인들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린 씨는 "고객들은 유모의 가슴에서 직접 모유를 먹을 수 있으며 이 방법이 불편하면 유축기를 통해 마실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로 고소득자와 압박을 많이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수술을 막 마친 사람들 사이에서 모유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린 씨는 또 "우리 고객 중 상당수가 날마다 신선한 모유를 공급받으려고 유모를 집으로 데려간다"면서 "유모들은 가격만 맞는다면 거의 반대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유모들은 월평균 1만6천 위안(약 296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건강하고 매력적인 유모는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중국의 일반적인 대졸 초임이 월 2천∼4천 위안임을 생각할 때 고소득 직종인 셈이다.

신문은 홍콩에서 중국인들에 대한 분유 반출 제한 등으로 중국 유모들의 몸값이 올라가면서 수많은 외지 여성들이 선전으로 유모 자리를 찾아 몰려들고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여성들이 성인을 대상으로 한 모유 공급 서비스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세태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직접 여성의 몸에 접촉해 모유를 먹는 것은 성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선전 경찰은 증거확보가 어려운 만큼 성범죄 여부를 증명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10. IDC, 2028년 中 AI PC 출..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3.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4.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5.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6.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7.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8.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9.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6.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