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또 발생했다.
22일 베이징시 공안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시청(西城)구의 까르푸 매장 2층에서 왕(王·50)모씨가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매장에 있던 성인 남녀 2명과 어린이 2명이 부상했다.
어린이 가운데 한 명은 불과 두살짜리로 흉기에 복부를 찔려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은 현장에서 왕씨를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7일에도 유명 백화점인 다웨청(大悅城) 앞에서 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미국인 여성을 포함한 2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