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문학’ 주제로 28일 한국문화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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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옥 작가 |
문화원과 한국문학번역원은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작가와 독자의 뜻 깊은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0월 28일(월) 19시 문화원에서 ‘여성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한국문학의 밤’을 개최한다.
이 날 ‘한국문학의 밤’행사에는 공선옥, 김애란 작가를 초청하여 그들의 문학 세계 및 최근 중국에서 출간된 ‘수수밭으로 오세요’와 ‘달려라, 아비’ 두 작품을 중심으로 대담을 나눌 예정이며, 중국의 유명 작가 야오어메이(姚鄂梅)도 참석하여 한중 문학의 효용과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는 두 작가가 ‘수수밭으로 오세요’와 ‘달려라, 아비’를 집필하게 된 계기 및 문학의 의미와 현대사회에서 문학의 역할에 대한 작가들의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다. ‘수수밭으로 오세요’를 통해 본 여성의 삶과 가정에서의 여성의 지위, 그리고 ‘달려라, 아비’에 드러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의 모습, 무능한 아버지와의 화해의 서사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또 창작물이 외국어로 번역, 출판되어 외국의 독자들에게 소개된다는 것, 이것이 창작 활동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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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작가 |
한국문학번역원은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 등에서 ‘한국 문학의 세계화’라는 공통의 주제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학술 세미나, 작품 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형태의 문학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 중 중국 지역의 한국문학 행사는 2009년부터 베이징, 난징, 웨이하이, 타이페이 등 여러 지역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박완서, 김원일, 신경숙, 은희경 등 다양한 작가가 참가했다. 특히 작년에는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북경국제도서전 기간 동안 13인의 한국 작가 및 8인의 중국 작가가 참여하여 성대한 교류의 장이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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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작가 야오어메이(姚鄂梅) |
[행사 안내]
▶행사명: 한국문학의 밤
▶주제: 여성과 문학
▶일시 및 장소: 2013년 10월 28일(월) 19시, 문화원 3층 다목적홀
▶주최․주관: 주상하이한국문화원, 한국문학번역원
▶협조: 상하이문예출판사
▶참여작가: 한국-공선옥, 김애란, 중국-야오어메이(姚鄂梅)
▶사회자: 陈雷(상하이문예출판사 문학실 편집, 격월간지<小说>편집)
▶행사진행순서
∘ 19:00-19:30 작가소개 및 집필계기
∘ 19:30-19:45 작품낭독(낭독자: 작가, 독자)
∘ 19:45-20:15 한중작가의 대담: 주제-여성과 문학
∘ 20:15-20:30 질의응답
※ 상기 시간은 통역(徐黎明) 시간까지 포함되어 있음
※동 행사에 참석해 주신 분들에 한해 도서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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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밭으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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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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姚鄂梅《西門坡》封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