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세번째주 주말로 진행되고 있던 상하이시 차번호판 경매가 이번달에는 두번째주 토요일인 14일로 앞당겨졌다.
12월 차번호판 경매에서 공급될 물량은 지난달과 같은 8500개임과 동시에 첫 제시가격이 넘을 수 없도록 설정하는 경고가격은 7만4900위안인 것으로 발표됐다고 동방망(东方网)은 5일 보도했다.
12월 차번호판 경매가 앞당겨졌던 것은 신정 연휴 때의 자동차 여행이 목적인 사람들이 경매가 끝나고 차번호판을 올리는데 시간적으로 여유를 주기 위해서라고 업계 전문가는 전했다.
새롭게 도입된 차번호판 경매시스템에 따르면 내년 1월에는 경고가격을 두지 않게 된다.
여기에 신정, 구정 등 두 명절 연휴를 앞둔 이유로 실제 수요가 늘어 이번달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면서 지난 9월의 3만5154명이라는 입찰 참여자 기록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고가격이 7만4900위안으로 제시된만큼 12월 차번호판 가격이 8만위안을 돌파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문가는 예측했다.
11월 차번호판 경매에서 평균가격은 7만5717위안, 최저가격은 7만5500위안으로 나타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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