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개정, 수익사업 등 논의
내년 1분기 회의 상하이총영사관 개최키로
중국화동지역한국상회(한국인회) 연합회가 지난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저장성 승주(嵊州)에서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4분기 정기총회에서는 △정관개정 △수익사업업무보고 △수시감사보고 등 주요안건과 기타안건으로 △2014년도 추진사업 계획서 작성 제출 요청 △소액지원 사업 사유서 작성 회신 요청 △상하이총영사관 CSR실행지침서 발행 안내 △영파한국상회 및 영사지역 한국기업 지원 업무 추진 보고 등이 논의됐다.
화동연합회 정관개정은 12월 정관위 2차 업무회의에서 논의해 결과를 추후 보고하고 내년 1월에 정관개정 최종안을 확정해 1분기 정기총회에서 심의 표결토록 했다.
수익사업에 대해서는 보이차와 홍삼의 수익금은 화동연합회로 귀속하고, 냄비, 컵, 도자기의 수익금은 화동연합회와 각지역 한국상회가 50:50으로 분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화동연합회를 운영하기 위해 수익사업은 향후에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이상철 회장은 “연합회 사무국 운영은 과거에 비해 긴축재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화동연합회 운영자금이 40만위안이 필요함에 따라 수익사업을 향후에도 계속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기간 승주시를 방문한 구상찬 총영사는 화동연합회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교민사회의 현안과 기업지원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구 총영사는 “상하이총영사관은 외교부에서 실시한 전 세계 20개 모범 공관 중에 5개 공관으로 선정되는 좋은 결과가 있었다. 이 모든 것은 화동연합회와 저희 총영사관의 관계가 좋아서 이루어 진 것”이라 밝혔다. 이어 지난 3분기 총회에서 총영사관에 건의한 의견에 대한 답변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화동연합회 이상철 회장, 승주 한국상회 서남철 회장을 비롯 화동지역 19개 지역 중 13개 지역 한국상회 대표와 임원진들과 상하이총영사관 구상찬 총영사, 황인상 영사, 이재현 영사, 중국한국상회 오천수 상임부회장과 한국은행 북경지사 김한수 수석대표, 코트라 항저우 이재령 관장, 이사아나 항공 항저우 이덕재 총경리, 정관장 화동지역 김재윤 총경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 1분기 정기총회는 상하이총영사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