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황금거래소가 올 상반기 상하이 자유무역구내 황금 국제판(国际板)을 설립해 해외 자본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송위친(宋钰勤) 상하이 황금거래소 부총리는 올 상반기에 국제판을 설립, 운영할 방침이며, 국제판에서는 외화가 아닌 위안화로 계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자유무역구내 황금거래소를 위한 보세창고지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에 설립된 상하이 자유무역구는 위안화 환율 및 금리자유화를 비롯해 중국 경제와 금융시스템 개혁의 주요 시험지대로 여겨지고 있다.
상하이 황금거래소는 전세계 최대규모의 실물 금거래소이다. 중국의 모든 현물 금거래가 이곳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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