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통영국제음악제 상주연주단인 TIMF앙상블(통영국제음악제 앙상블)이 내달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공연을 갖는다.
2일 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에 따르면 TIMF앙상블 최우정 감독을 비롯한 연주단 20여명이 9월2일 중국 산둥성(山東省) 칭다오 인민공회당에서 첫 중국 공연을 갖기로 했다.
이날 공연에는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곡과, 슈베르트, 바흐 등 현대와 고전 클래식 음악이 함께 선을 보이며 한국과 중국 바이올린 연주자의 협연도 예정돼 있다.
이번 연주는 통영시 총무국과 칭다오 문화국이 2004년 11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시행하는 첫 사업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 '칭다오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티벌'에 TIMF앙상블이 초청된데 따른 것이다.
칭다오시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방문단은 2004년 통영국제음악제 가을시즌때 통영을 방문해 짧은 기간에 국제적 명성을 얻은 통영국제음악제의 성공비결을 벤치마킹하고 돌아갔다.
통영국제음악제 상주 연주단으로 2001년 첫 활동을 시작한 TIMF앙상블은 정상급 현대음악 전문 실내악단으로 루마니아, 독일, 폴란드, 태국 등 외국공연을 통해 국내외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