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지능•학습•진로] 과목별 학습에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2015-11-15, 06:56:07]
영어, 중국어
외국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 암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들이 지문 읽는 속도가 느리거나 관련 문제를 틀리는 이유는 사실 단순하다. 지문 안에 단어를 모르기 때문이다. 영어나 중국어 지문을 읽을 때 문법을 모르더라도 단어를 대부분 알고 있다면 그 문장은 해석이 가능하다. 예로 대부분의 영어 문제는 국어시험처럼 일부러 어려운 어휘를 사용하거나 지문을 어렵게 만들지 않는다. 문제 또한 지문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것으로 출제한다. 단어를 많이 외워야 외국어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은 불문율이다. 문법은 그 다음 얘기다. 모든 단어를 완벽하게 오랜 시간을 들여 외우기보다는 시간제한 안에 빠르게 외우고 다시 돌아와 잊어버린 단어를 다시 반복해 암기하는 것이 좋다.
 해외에서 공부하는 아이들도 똑같이 해당된다. 외국에서 제2외국어를 배울 때는 무언가 다를 것이라 생각하는 부모님이 많은데 단지 외국어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을 뿐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의 학생은 영어 혹은 중국어를 학습언어로서 배우기 때문에 단어 암기는 해외에서 재학하는 아이들에게도 필수요소다.

탐구(사회, 과학)
대개 지리나 역사 혹은 생물 등을 공부할 때 단순하게 암기만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한다. 물론 탐구 영역은 암기가 중요한 과목이긴 하나 암기 전에 내용의 연관성을 찾아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수학처럼 개념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교과 내에서 다루는 개념이나 사건 등의 연관성을 먼저 이해하고 공부하면 암기가 훨씬 쉬워진다. 우리가 암기를 할 때 공통점이나 비슷한 점을 연결해서 외우면 훨씬 빠르고 쉽게 외울 수 있는 원리와 비슷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암기 전 각 과목의 개념을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암기와 반복학습이 뒤따라야 한다.
 또한 탐구과목 자습서나 문제집에서 선택형 문제는 좋은 학습 자료가 된다. 정답 이외의 오답은 보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오답도 유심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학과는 달리 탐구 과목은 문제 출제자가 정답보다 오답에 더 많은 공을 들이기 때문이다. 헷갈리게 문제를 출제하려면 오답에 더 신경 쓰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지혜 컨설턴트는 중고등 시절을 상하이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대학을 진학했다. 취업 후 다년간 수많은 아이들을 직접 검사하고, 계발시키기 위해 훈련하며 몸소 느낀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에 관심을 가졌다. 아동 지능관련 교육학에 눈을 떠 공부하며 학지사 심리검사연구소에서 교육을 받았다, 청담동 민성원연구소에서 3년간 지능 검사와 학습검사 담당으로 근무하며,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아이 각각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그리고 약 10년만에 상하이로 돌아와 상하이 교민자녀들의 지능 학습 진로탐색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gyul86@naver.com
gyul86@naver.com    [황지혜칼럼 더보기]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발품을 팔아보자, 우리 동네 주택시세가 보인다 hot 2015.11.17
    꼭 10년만에 다시 상하이로 돌아왔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참으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十年江山巨变). 와이탄과 동방명주 일대의 빌딩 숲은 더 많이 들어..
  • 국외부재자 신고 ‘인터넷’으로 하세요 hot 2015.11.14
    ova.nec.go.kr국외부재자신고 바로가기 이번 재외선거부터 해외 거주 유권자들은 인터넷 신청이 가능해졌다. 특례입시 서류를 위해 영사관에 신청했던..
  • 상하이 매력발산 免费 여행지 13곳 hot 2015.11.14
    상하이에서 입장료 안 내고 공짜로 즐길만한 관광지가 어디 없을까? 늘 뻔한 관광지도 싫고, 돈은 돈대로 내고 볼 것이 없는 곳도 싫다. 그렇다면 입장료 없이 홀가..
  • 상하이 롱미술관(上海龙美术馆-西岸管) hot 2015.11.14
    [갤러리 탐방] 세상은 아직 가을인데 겨울이 호시탐탐 고개를 들이밀어 가을과 겨울이 서로 싸운다는 24절기중 19번째 절기이자 겨울이 시작된다는 뜻을 가진 입동이..
  • [인터뷰] “살림의 시인이 되고 싶어요” 이정록 작.. hot 2015.11.14
    책읽는 상하이 20강 초청 작가 “시 쓰는 사람, 이정록입니다.”그리고 덧붙인다. “천안중앙고에서 한문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몇 분 애독자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2.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3.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4.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5. 바이트댄스, 해외 숏폼 드라마 시장..
  6.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7. 중국 MZ여행트렌드 ‘철판 엉덩이 여..
  8.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9. 알리바바, 중국 AI기업 ‘사전 훈련..
  10. [저장대] 광동어와 광동문화를 사랑하..

경제

  1.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2. 바이트댄스, 해외 숏폼 드라마 시장..
  3. 알리바바, 중국 AI기업 ‘사전 훈련..
  4. “대체 언제 오픈하나” 상하이 레고랜..
  5. 中 미국 CES 1300개 기업 참가..
  6. UBS, 중국인 홍콩 주택 구매 의지..
  7. 틱톡몰, 美 ‘악명 높은 시장’ 명단..
  8. 지난해 中 신에너지차 소매 1000만..
  9.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매장 줄줄이 폐점..
  10. 40년 전통 中 1세대 스포츠 브랜드..

사회

  1.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2.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3.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4.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5.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6.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7.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8.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9.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10.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문화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2.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3.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4.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2.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3.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