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가방 등 수입관세 인하…50%이상 ↓예상

[2015-12-10, 14:22:05] 상하이저널
중국이 내년 1월1일부터 일부 품목의 수출입관세를 인하키로 했다. 
지난 9일 중국재정부는 일용 소비품에 대한 관세인하 범위를 확대키로 하고 잠정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수입관세세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수입수요가 비교적 큰 품목들인 가방, 의류, 머플러, 담요, 진공템블러, 썬글라스 등의 수입관세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체적인 인하율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업계내에서는 50%이상 대폭 인하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무역회사 관계자는 "올 6월에도 신발, 화장품, 기저귀 등 수입상품의 관세를 인하한바 있는데, 기저귀의 경우 수입관세가 종전의 7.5%에서 2%로 내리고, 화장품은 5%에서 2%로 내려 평균 50% 하향 조정했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발표된 품목까지 감안하면 중국은 현재까지 일용소비품 중 가방, 의류, 신발, 화장품, 어린이식품 및 용품, 주방취사도구, 식기, 안경렌즈, 머플러, 담요 등의 관세율을 할인했다. 

한편, 주민들의 관심사는 관세인하 후 소비자제품 가격이 과연 얼마나 더 낮아질까 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크게 낮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입제품의 소비자 판매가격에는 관세뿐 아니라 제품원가, 물류비, 수입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 국내 판매원가와 이익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서 수입관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을뿐만 제품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은 관세 외에도 증치세와 소비세 등이 있다. 

이에 한 소비자는 "만약 관세 신고가격이 1,000위안의 화장품을 예로 든다면 관세가 인하된 후 30위안의 세금이 절약된다"면서 "큰 금액이 아닐뿐만 아니라 회사가 내린 30위안을 소비자 판매가격에 반영할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 최고 경쟁력 도시는 요지부동 '상하이' hot 2015.12.10
    '2015년 중국 도시 경쟁력 순위'(이하 '경쟁력 순위')가 발표됐다. 지난 9일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선정한 올해 중국 도시 경쟁..
  • 상하이, 연말 해외여행 '붐'... 평소보다 30%.. hot 2015.12.10
    상하이에서 올 크리스마스, 신정에 해외 여행을 떠날 예정인 사람들이 작년에 비해 20~30% 늘어났다고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다.상하이의 대부분 여행사들은 "...
  • 중국은 지금… 2015년 12월 10일(목) hot 2015.12.10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상하이 한겨울에 '폭우' 온다 hot 2015.12.10
    상하이가 10일(목요일) 오후부터 시간당 10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지고 서부, 남부 지역은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또..
  • '엑셀'을 '브레이크'로 착각, 차량 곤두박질 hot 2015.12.09
    9일 푸저우차오베이처잔(福州桥北车站) 지하도 입구 앞에서 차량을 후진 중이던 여성 운전자가 엑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차량이 난간을 뚫고 지하통로 층계에 곤두박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새해맞이 행사, 지하철 연장..
  2. 중국 클라이밍 산업, 중산층 인기 업..
  3. 크리스마스에도 참담한 中 극장가…전년..
  4. 징동의 ‘통큰’ 연봉 인상…고객센터..
  5. 제주도 체류 중국 관광객 “배타고 중..
  6. [2024 결산 ⑤ 한국 대중문화]..
  7. 북코리아 2025년 1월 추천 도서
  8. 中 3차산업 종사자 5년만 26% 증..
  9. 무인 택배 차량과 접촉사고, 사고 책..
  10. 테슬라 상하이 에너지저장 슈퍼팩토리,..

경제

  1. 중국 클라이밍 산업, 중산층 인기 업..
  2. 크리스마스에도 참담한 中 극장가…전년..
  3. 징동의 ‘통큰’ 연봉 인상…고객센터..
  4. 中 3차산업 종사자 5년만 26% 증..
  5. 테슬라 상하이 에너지저장 슈퍼팩토리,..
  6. ‘라네즈’ 중국 매장 철수? 아모레퍼..
  7. 트럼프, 美 대법원에 틱톡 금지 명령..
  8. CATL, 홍콩 증시 상장 예정
  9. 中 탄력적 정년제 시행… 최대 3년..
  10. 中 새해맞이 호텔 예약량 2배 급증…..

사회

  1. 상하이 새해맞이 행사, 지하철 연장..
  2. 제주도 체류 중국 관광객 “배타고 중..
  3. 무인 택배 차량과 접촉사고, 사고 책..
  4. [신년사] ‘푸른 뱀의 해’ 새로운..
  5. [신년사] '을사년' 꿈꾸는 대로 이..
  6. 中 언론, 尹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7. 홍원숙 중의사, ‘하오 달인(好達人)..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2. [박물관 리터러시 ⑤] 한 해의 끝자..
  3. 북코리아 2025년 1월 추천 도서
  4.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20] 문장 안의..
  2. [Jiahui 건강칼럼] 겨울에 흔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의 향기..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5.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크리스..
  7. [무역협회] 글로벌 반도체 산업 회복..
  8.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