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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문대생 희망 근무지 ‘베이징’

[2016-12-12, 15:12:45]
중점대학 졸업예정자가 희망하는 근무지역, 출처: 新浪新闻
중점대학 졸업예정자가 희망하는 근무지역, 출처: 新浪新闻
대학생 희망 근무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높은 집 값에도 불구하고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를 희망 근무지역 1,2순위로 꼽았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집 값은 가오판부치(高攀不起, 감히 넘볼 수 없다)로 형용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달 9일 즈리엔고용서비스센터(智联招聘)가 발표한 ‘2016중국 최고의 고용주’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대학(北京大学), 칭화대학(清华大学), 푸단대학(复旦大学)등 전국 20곳 985공정, 211공정 대학의 졸업예정자 반 이상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근무하길 원한다고 신랑신문(新浪新闻)이 12일 보도했다. 이는 성별 및 학력(학사, 석사, 박사)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적인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좋은 연봉(66.7%),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환경(52.2%), 성장할 수 있고 흥미에 맞는 것(43.1%)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자들이 희망하는 첫 직장 월급은 평균 5792위안(98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외국계기업(36.6%)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국유기업(21.4%), 민영기업(18%), 사업기관(11.1%), 정부기관(7.6%)순으로 집계됐다. 그 중 성별에 따라 외국계기업 및 사업기관을 희망한 여성의 수는 남성보다 많았으며 민영기업을 희망하는 여성은 적었던 것으로 기록됐다. 호구(户口) 별로는 농촌호구자는 정부기관 및 사업기관, 비농촌호구자는 외국계기업을 선호했다. 

또한 이들은 기업인문환경이 물질적 이익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다. 근무자를 존중해 주는 것이야 말로 고용주가 제일 먼저 갖춰야할 덕목이라고 답했다. 

지우링허우(90后)가 본격적으로 사회로 나오면서 개성을 존중하고 유연하고 자유로운 근무 방식이 하나의 근무 추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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