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외국어로 스페인어에 이어 두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신화망(新华网)은 지난 7일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발표한 ‘2015년 미국 소비자 조사 데이터’ 중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국어 종류’ 항목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국어는 스페인어로 현재 40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210만 명으로 2위에 올랐고 타갈로그어, 베트남어, 불어, 아랍어,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100만 명 이상이다.
주(州)별로는 독일어가 11개 주에서 가장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외국어로 나타났고 베트남어는 7개 주였다. 중국어를 자주 사용하는 주는 아칸소,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과 펜실베니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에서 거주하는 중국인이 급증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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