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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르떼, Can art go too far? 展 17일 개막

[2018-07-05, 18:49:24] 상하이저널

한국작가 7명, 70여점 전시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윤아르떼와 ARTWA 공동 주최로 상하이 화추이아트센터에서 Can art go too far?展을 개최한다. 전시 타이틀 Can art gp too far?전은 ‘세계적인 미술현장(art scene)에서 한국 미술작가들의 에너지를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자문과 기대감에서 시작됐다.


2015년 개관이래 윤아르떼는 한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주로 기획전시함으로써 한국과 중국 간 문화예술교류를 증진함은 물론 국제 당대 예술 경을 신속하게 소개하는데 힘써 왔다. 2017년 연말 윤아르떼는 한국 작가들이 보다 큰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한국 서울의 ARTWA갤러리와 공통된 목표를 품고 정보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RTWA는 한국 미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미술의 산업화를 통한 새로운 미래가치 창조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국내최초 아트프로모션 기획사로 블럭체인 등의 신기술을 도입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같은 진취적이고 유연한 시스템을 통해 그동안 서구 미술에 비해 외면 당한 한국미술이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한국 젊은 작가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이게 될 이번 전시에서는 김명규, 고권, 이학, 이충엽, 전경선, 조윤국, 해련 등 7명의 작가의 작품 70여 점이 소개된다. 특유의 작가적 상상력과 기본기에 충실한 회화에서부터 조각, 영상, 드로잉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참여작가들의 공통점은 ‘인간’과 ‘인간 삶’이라는 주제에 있다. 어쩌면 매우 추상적일 수 있는 주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공통분모다. 하지만 이러한 동일성에도 불구하고 작가들은 크게 세가지 형식으로 구분된다. 또한 이러한 구분은 전시디스플레이에 그대로 적용된다.


먼저 김명규, 고권, 이학 작가는 인상주의자(an impressionist)의 강렬한 색과 빛을 화면에 앉힌 채 감정에 충실한 표현주의자(expressionist)의 조형세계를 보여준다. 이는 달리 말해 강한 표현 욕구를 회화적 언어로 옮겼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충엽, 전경선 작가는 실재하지 않는 상상의 공간과 인간을 사실주의 기법(Realism Technique)으로 담고 있다. 마치 꿈 속의 한 장면처럼 몽환적이면서 서사적인 이야기로 기록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반면, 해련 작가와 조윤국 작가는 현실을 바탕으로 한 생성과 소멸을 매직 리얼리즘(Magic realism)에 입각한 형식으로 녹여내고 있다. 투박한 듯 세밀하게 다듬어진 작품들은 비가시적 환영을 불러오고 그 환영은 수많은 시간과 기억의 층을 축적시킨 결과이다.


종합하면 展은 7인의 작가들이 미학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인간)와 관계된 것들에 대한 질문의 연장이자 세상을 경험하는 작가의 시선에서 인간 삶에 대한 반응이기도 하다. 그 반응이 전시를 통해서 감상의 시간으로 채워지길 기대한다. 따라서 국제적인 장소에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관람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희망한다.

 

•기간: 7월 17일~8월 6일(월 휴관)
•오프닝: 7월 17일(화), 오후 4시
•장소: 화추이 아트센터(长宁区长宁路1978号)
•주최: YOONARTE, ARTWA
•협력: 화추이아트센터
•기획: ARTWA
•후원: 상하이유화조소원미술관, 주상하이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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