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9살 소녀, 새끼 호랑이는 내 친구!

[2018-10-15, 16:09:16]


 

9살 중국 소녀가 동북 새끼 호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어 큰 화제다.

 

샤오징은 푸젠 취안저우의 동후 동물공원(东湖公园)을 지키는 사육사의 딸로 3개월 전 새끼 호랑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새끼 호랑이와 ‘절친’이 되었다.

 

샤오징은 새끼 호랑이에게 우윳병을 물리고, 샤워도 해주며, 함께 산책하고 뒤엉켜 놀기도 한다. 이 새끼 호랑이의 이름은 ‘후니우(虎妞)’, ‘아씨 호랑이’라는 의미다.

 

샤오징의 부친은 “딸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새끼 호랑이가 달려가 딸을 맞는다”면서 “또 장난기가 많고, 배를 살살 간지럽혀주면 좋아한다”고 말했다. 마치 애완견과 다름없이 호랑이를 키우고 있었다.

 

샤오징의 가족은 동물은 근처에 살고 있어 샤오징은 대부분의 시간을 새끼 호랑이와 보낸다. 3개월 전 어미 호랑이가 새끼를 3마리 낳았지만, 2마리는 어미 호랑이에게 압사당해 죽었다. ‘후니우’만 남게 되면서 어미 호랑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곳 동물원으로 옮겨져 왔다.

 

지금은 샤오징이 새끼 호랑이와 뒤엉켜 놀고,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새끼라도 호랑이인데 우리에 가두지 않고 풀어줘도 되는거냐”면서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동물은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며, 호랑이는 ‘반려동물’로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샤오징의 부친은 “후니우가 하루 생고기를 2kg씩 먹게 되면 이빨이 날카로워지기 때문에 우리에 가둬서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2. 화웨이,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
  3. 中 늘어가는 SNS ‘실버 세대’ ,..
  4.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5. 바이트댄스, 해외 숏폼 드라마 시장..
  6.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7.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8. 中 스마트폰·가전·자동차 국가 보조금..
  9. 알리바바, 중국 AI기업 ‘사전 훈련..
  10.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경제

  1. 화웨이,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
  2. 中 늘어가는 SNS ‘실버 세대’ ,..
  3. 바이트댄스, 해외 숏폼 드라마 시장..
  4. 中 스마트폰·가전·자동차 국가 보조금..
  5. 알리바바, 중국 AI기업 ‘사전 훈련..
  6.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7. 中 자동차 기업 춘절 전 ‘보조금’..
  8. “대체 언제 오픈하나” 상하이 레고랜..
  9. 中 미국 CES 1300개 기업 참가..
  10. UBS, 중국인 홍콩 주택 구매 의지..

사회

  1.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2.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3.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4.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5.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6.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7.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8.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9.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10.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문화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2.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3.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4.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2.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3.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