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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3.1운동 100주년, 책으로 보는 일제강점기

[2019-03-01, 11:36:10] 상하이저널
한 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   
박영규 | 웅진지식하우스 | 2017-08-07  


1996년 첫 출간된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지난 20년 동안 300쇄를 돌파했고 200만 부 이상이 판매되며 출간 첫해부터 35만 부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고, 20년이 지난 지금 200만 부를 훌쩍 넘어서며 역사 분야 최고의 밀리언셀러로 더욱 견고히 자리 잡았다.  

이번에 출간된 <한 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은 이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동시에, 우리에게 모순과 역동의 시기였던 일제강점 시대를 총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시기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망함으로써 어두운 그늘로만 있었던 일제강점 시대 역시 유장한 우리 역사의 중요한 일부로 받아들이고자 하고 있다.  

저자는 지배와 저항이라는 이분적인 논리에 한정하지 않고 총체적 관점에서 서술하기 위해 독립운동사뿐만 아니라 당시의 국제정세부터 사건 사고에 이르기까지 시대 전체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 그래서 민족운동가와 독립투사도 등장하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의 통감, 총독들과 한국인 변절자들도 세세하게 다뤄진다. 일제강점기는 세계적인 격변기이기도 했으므로, 각 장의 시작과 끝에는 세계정세를 담아 우리의 역사를 더 거시적인 틀에서 볼 수 있게 했다.  

더불어 그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주요 사건들을 10년 단위로 정리함으로써 전체적인 시대의 흐름과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던져준다. 수천 명의 한국인 독립군단이 러시아군에 의해 와해된 자유시참변, 일제가 유도한 허위 오보로 만주 한국인들이 중국인들을 공격한 완바오산 사건, 제주 해녀들의 경찰주재소 습격 사건 등은 그간 독립운동사 중심의 서술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사건들이다.

일제강점기 그들의 다른 선택   
선안나 | 피플파워 | 2016-08-01  

광복을 염원한 사람들, 기회를 좇은 사람들. 7명의 항일투사, 7명의 친일파 이야기. 이 책의 특징은 '대비'다. 일제강점기를 산 14명의 삶을 대비시킨다. 가진 재산을 모두 독립운동에 쏟아 부은 안희제, 조국의 혼란을 틈타 충청도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된 김갑순, 글로써 광복을 이끌고 민족정신을 모은 이육사, 조선말 폐지에 앞장선 베스트셀러 저자 현영섭, 만주의 부토 노부유시 전권대사 암살을 결심한 남자현, 이토 히로부미의 양녀 배정자…. 

텐진조약, 대동청년단, 팔로군… 책 중간중간 읽는 데에 막힘이 없도록 꼼꼼히 설명이 덧대져 있다. 일제의 식민 지배를 받으며 같은 조선인의 횡포마저 견뎌야 했던 민중의 서러움. 밥 먹듯 고문에 시달리고 조국의 독립을 보기 전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던 항일투사들의 처참한 삶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삼십오년: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박시백 | 비아북 | 2019-03-01 
박시백의 <삼십오년>. 1910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일제강점기 우리 역사를 담아냈다. 시사만화가 출신답게 사실을 보도하고 그 이면을 살피는 기자의 눈과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일제강점기를 담담하게 그리고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35년> 2권은 1916년부터 1920년까지, 그중에서도 파고다공원에서 시작된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출범을 그리고 있다. 

조선인을 근대인으로 변모하게 한 잊지 못할 우리의 역사, 100주년을 맞이하여 일제강점기 당시 가장 빠른 매체였던 '신문'을 모티브로 <35년> 2권 리커버 버전인 <삼십오년: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을 기획했다. 3.1혁명을 메인 기사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서브로, 3.1혁명 당시 가장 상징적 인물인 유관순 열사를 인물 코너로 기사를 배치했다.  그리고 뒤표지에는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초등학생도 읽을 수 있게 번역한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를 실어서 3.1혁명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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