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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규 확진 22명… 본토 랴오닝서 4명

[2021-05-18, 10:33:07]
지난 17일 중국에서 2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1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17일 0~24시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22명으로 이중 해외 유입이 18명, 본토 발생이 4명이다.

본토 확진자의 경우, 랴오닝성 선양시와 잉커우(营口)에서 각각 2명씩이 추가 보고됐다. 이중 일부 확진자들이 최근 온천 호텔, 낚시, 어린이 사진관, 학교 정원 등 다수 공공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랴오닝성 잉커우시는 즉시 비상 대응 3급을 발령하고 2급에 준하는 방역 태세를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또, 중등위험 지역 및 중점 관리 대상 구역을 대상으로 폐쇄식 관리에 돌입하고 중등위험 지역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 금지령을 내렸다.

지난 13일 20여 일 만에 본토 확진자가 발생한 안후이성 류안(六安)시, 허페이(合肥)시 방역당국은 전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진행 중이다. 17일 1시까지 류안시 106만 4107명, 허페이시 18만 9817명이 검사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안후이성 거주민들은 불안감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움직임이다. 실제로 지난 16일 하루에만 안후이 주민 118만 명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 전 일주일간 누적 백신 접종자 84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국 백신 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16일 기준 전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누적 4억 회분을 넘어섰다. 이중 16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1395만여 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지난 13일 본토 확진 환자가 다시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본토 무증상 감염자도 2명 발생했다. 모두 안후이성 류안시 거주자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보고된 안후이성 누적 확진 환자는 7명, 무증상 감염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17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중등위험 지역은 총 17곳으로 늘었다. 구체적인 지역명은 다음과 같다. 

안후이성(7곳)

六安市(6곳)

金安区浙东商贸城
裕安区百川明庭小区
裕安区恒大御景湾小区3期
裕安区固镇镇财富大街大艮头小区
金安区梧桐嘉苑小区
金安区清水河畔小区1期

合肥市(1곳)

肥西县上派镇卫星社区金云国际商住楼

랴오닝성(10곳)

营口市(9곳)

盖州市陈屯镇杨店村
鲅鱼圈区熊岳镇宜城社区
鲅鱼圈区熊岳镇和平社区
鲅鱼圈区熊岳镇站前社区
鲅鱼圈区熊岳镇北关社区
鲅鱼圈区熊岳镇幸福社区
鲅鱼圈区熊岳镇胜利村
鲅鱼圈区熊岳镇丽华村
鲅鱼圈区熊岳镇黎明村

沈阳市(1곳)

和平区文艺路艺园小区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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